[IT조선 최재필] LG유플러스가 '아이폰6S' 1호 가입자에게 쏘는 17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은 '애플워치 에르메스'로 확인됐다. 해당 경품은 '아이폰6S' 예약가입자 중 가장 먼저 단말기를 개통하는 소비자가 손에 쥐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앞에 설치된 '아이폰6s 런칭 행사' 알림 팻말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앞에 설치된 '아이폰6s 런칭 행사' 알림 팻말

이번 런칭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6S' 1호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사은품이다. LG유플러스는 1호 가입자에게 17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준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주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20일 오후, LG유플러스가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서울 강남직영점을 찾아 확인해 보니, '아이폰6S' 1호 가입자가 받는 경품은 애플이 지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애플워치 에르메스'였다.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애플과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싱글 투어 ▲더블 투어 ▲커프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145만 원, 166만 원, 199만 원이다.

LG유플러스가 1호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이 '170만 원 상당'이라고 밝힌 만큼, '애플워치 에르메스 더블 투어'(166만 원)일 가능성이 높다.

10월 20일 오후 아이폰6s 론칭 행사준비에 들어간 강남직영점 앞 모습
10월 20일 오후 아이폰6s 론칭 행사준비에 들어간 강남직영점 앞 모습

이 밖에 '아이폰6S' 2~5호 가입자에게는 'LTE 빔'을 증정할 예정이며, 6~20호 가입자까지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된다. 21~100호 가입자는 '블루투스 아이폰'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애플워치 에르메스'의 주인공은 추첨에 뽑힌 100명의 '아이폰6S' 예약가입자 중 가장 먼저 강남직영점에서 단말기를 개통하는 소비자다.

LG유플러스 직영점 관계자는 "예약가입자가 아니라면 밤샘 기다림을 해도 1등 경품을 받을 수 없다"며 "LG유플러스에서 보낸 행사 관련 문자를 소지한 이용자 중 가장 먼저 '아이폰6S'를 개통한 단 한사람만 1등 경품을 손에 쥘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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