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핵심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2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세계과학기술포럼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 등으로 구성되며,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이번 OECD 과기장관회의는 1963년 첫 회의부터 2004년 전차회의까지 11회가 모두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진행돼 오다가 한국의 제안으로 사상 최초로 파리 OECD 본부 밖에서 열린다.

과기장관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총 270여 명의 대표단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과기장관회의 의장을 맡아 개회사를 하고, 장관회의 전체를 아우르는 21일 마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마무리 회의 직후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토르비욘 뢰 이삭센, 카르멘 벨라 올모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단 합의로 채택될 대전선언문의 내용과 의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