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EMW(대표 류병훈)와 EMW에너지(대표 류병훈)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5’에 참가해 야전에서 군사용으로 본격 적용될 수 있는 공기아연전지와 무선감시시스템 및 유도무기 및 항공기 등에 적용되는 통신 안테나 기술 등을 선보인다.

ADEX 2015에 마련된 EMW 부스 전경(사진= EMW)
ADEX 2015에 마련된 EMW 부스 전경(사진= EMW)

EMW와 EMW에너지는 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야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신안테나, 배터리, 무선감시 시스템 등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서울 ADEX 2015를 통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자사 상품의 우수한 성능을 자세히 선보여 본격적으로 방산분야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출품한 상품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야전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친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다. 에이터너스는 폭발 위험성이 없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야전에서 군용 무전기는 물론 야간투시장비나 조준경 등의 전자장비와 야전용 전기 침낭, 전투 조끼 등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투조끼에 적용 시에는 방탄조끼 기능을 겸할 수 있어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MW에너지는 자사가 개발한 공기아연전지의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해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현재까지 미국의 특수부대 등 일부에서만 활용되던 공기아연전지의 보급을 크게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유선감시시스템의 단점을 대폭 보완해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보안성이 탁월하며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32채널 풀 HD급 해상도에 1km까지 무선 전송이 가능한 무선감시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유도무기와 항공기 등에 적용되는 통신안테나 기술을 함께 출품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는 서울공항에서 32개국 370개 기업체가 참여해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며, 24~25일 이틀간 일반에게 공개된다. EMW와 EMW에너지는 서울공항 실내전시장에 관련 상품을 전시해 상담하고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