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 전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펫 IoT 서비스는 ▲펫스테이션 ▲스타워크 등 두 가지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펫스테이션'은 원격으로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급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장기간의 출장이나 휴가를 가게 돼 집안의 반려견을 챙길 수 없는 상황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이 있어 언제든 집안의 반려견과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예약급식의 경우 스마트콜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예약 시간 1분 전에 펫스테이션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시간에 식사를 하러 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스타워크'는 별모양의 목걸이 형태의 펫 악세서리로 반려견의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도보수까지 측정을 할 수 있는 기기다. 이를 통해 시간대별 반려견의 활동량과 도보수 등을 확인해 평소와 다른 상태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또 진동으로 반려견의 소리를 감지해 언제 짖었는지 알 수도 있으며 투약이나 식사 시간 등의 일정을 LED 불빛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펫스테이션은 월 1100원(VAT포함)에 서비스되며, 단말 가격은 12만 9000원(VAT포함)이다. 스타워크는 별도의 월 이용료 없이 6만 6000원(VAT포함)에 단말 기기만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홈IoT사업팀 팀장은 "홈 IoT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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