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별이되어라 이후 흥행작을 내놓지 못해 잠잠했던 게임빌이 '애프터펄스(Afterpulse)'로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출시한 신작 FPS 게임 ‘애프터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애프터펄스는 성공하기 힘든 장르로 꼽히는 모바일 FPS에서 괄목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눈길을 끄는 요소다.

애프터펄스는 게임빌이 스페인 유명 개발사인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Digital Legends Entertainment)’와 손잡고 선보인 블록버스터로 탁월한 게임성과 경쟁력 높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로 전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선 기대작이다.

애프터펄스
애프터펄스

게임은 HDR(High Dynamic Range) 포스트 프로세싱, 물리적 기반의 렌더링 등을 통해 구현되어 사실적인 그래픽이 압권이다. 여기에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 다양한 무기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애프터펄스는 게임이 출시되자 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 과테말라, 파나마, 홍콩, 요르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2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시장 역시 인기 순위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애프터펄스의 흥행 기대감은 커진 상태다.

현재 애프터펄스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 중국에서 25일 기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빌의 애프터펄스 성과는 스페인 유명 개발사의 입증된 개발력과 게임빌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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