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콜센터 구축 전문 기업인 퓨렌스(대표 신현삼)가 태국의 엑스프린크(XPLINK)와 리셀러 및 태국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신현삼 퓨렌스 대표(왼쪽)와 프래딧 카녹판타라콘 엑스프린크 CEO가 협약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퓨렌스)
신현삼 퓨렌스 대표(왼쪽)와 프래딧 카녹판타라콘 엑스프린크 CEO가 협약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퓨렌스)


퓨렌스는 지난 21일~23일까지 3일간 본사에서 태국 IT업체인 엑스프린크와 리셀러 계약 및 태국 현지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퓨렌스가 보유한 CTI, IVR, 녹취 등의 컨텍 센터 솔루션을 태국 현지에 공급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태국 현지의 컨택 센터(Contact Center) 구축 사업도 진행하게 된다.

태국의 콜센터 솔루션 시장은 현재 어바이어 및 시스코 등과 같은 비싼 외산 제품과 오픈소스 기반의 저가 제품이 혼재돼 있어 고품질의 서비스가 보장되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이 부재된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SMB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태국 현지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삼 퓨렌스 대표는 “이미 태국 현지에서 컨설팅 업무를 시작했고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태국 시장 진출을 노력해왔던 만큼 엑스프린크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