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현대·기아차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동반 10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두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20일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5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6위, 현대차는 9위에 올랐다. 양사 모두 지난해보다 4계단씩 상승한 수치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신뢰도 조사 (사진=컨슈머리포트)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신뢰도 조사 (사진=컨슈머리포트)
 
특히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기아차는 7개의 가장 믿을 만한 브랜드 (Most Reliabale) 중 하나로도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기아차와 현대차 등 한국차가 강세를 보였다. 형제 회사인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는 처음으로 혼다를 큰 차이로 눌렀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차량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가장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로써 차량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