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설문, 모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깨끗한게 더 좋아'

박철현 기자
입력 2015.11.02 09:14 수정 2015.11.02 09:44

[IT조선 박철현] 중소형 숙박 이용 시 이용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바로 ‘청결함’이라는 소비자 설문 결과가 나왔다. 

야놀자는 지난 28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업소의 ▲청결 수준 만족도와 ▲비품 위생 만족도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3개월 동안 1번 이상 중소형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30 세대 300명이 참여했다. 

‘좋은 숙박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소형 숙박업소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청결함’(58.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테리어’(21.3%), ‘접근성’(15.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64퍼센트가 청결함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했다. 

중소형 숙박업소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

‘모텔에서 청결 수준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침대 시트 등 침구류’라는 답변이 54.9퍼센트로 가장 높았다. ‘창틀, 침대 아래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10.4%), ‘욕실 관리상태’(9.9%)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침구류라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30대 직장인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형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비품 이용률에 대한 설문에서는 ‘제공되는 비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5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54.7퍼센트가 사용하지 않거나 일부만 사용한다고 답했다.  

중소형 숙박업소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

‘비품을 사용하기 꺼려지는 이유’로는 ‘욕실 용품, 로션 등 공동 사용으로 인한 비위생’(71.4%), ‘낮은 품질’(60%), ‘유통기한 부실 관리로 변질에 대한 우려’(30.7%) 등을 꼽았다. 이 밖에 가장 개선이 시급한 비품 품목에 대해서는 샴푸 및 린스(20.7%), 드라이기 및 빗(14.7%), 치약 및 칫솔(13.3%)의 순서로 대답해, 보다 높은 품질의 검증된 제품이 개별로 제공되는 형태로 비품 제공 방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새봄 야놀자 마케팅 총괄이사는 “중소형 숙박업소의 청결 수준 및 비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만큼, 보다 정확한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청결 관리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 기분 좋게 숙박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