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Q 매출·영업익 전년比 '동반 하락'…"요금할인 20% 영향"

최재필 기자
입력 2015.11.02 12:47 수정 2015.11.02 14:32

[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이는 지원금 대신 매월 20%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망접속수익 감소, 가입비 폐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4조 2614억 원, 영업이익 49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요금할인 20%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매출 증가로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전 분기 대비로는 18.8% 증가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전 분기 대비로는 4.0% 감소했다.

LTE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 9월 말 기준 184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64.8% 수준이다. 또한,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 혜택 강화, 기기변경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전 분기 월평균 해지율인 1.4%대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3분기 말 기준 479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루나' 같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단말기들을 출시하고, 'T키즈폰', 'T아웃도어', 'T펫' 등 소비자 이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차별적 상품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생활가치 플랫폼'으로 '클럽T키즈'를 지난 7월에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반려동물족을 위한 '펫트윈'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통합 미디어플랫폼' 영역에서도 계열사 미디어 역량 결집 및 유무선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 갈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추진, CJ그룹과의 전략적 제휴·협력 강화를 통해 혁신적 콘텐츠 제작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IoT플랫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연내 25개 및 내년 상반기 내 45개 연동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관련 제휴사는 출시 당시 9개 사에서 현재 33개 사로 증가했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시장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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