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도시바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즈 코리아(대표 김동현, 이하 TGCS코리아)는 2일 신세계면세점(대표 성영목)의 면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시스템은 발주계획, 수입통관, 보세창고, 마케팅, 영업관리, 판매관리, 보세업무, 인도장 업무, 가이드수수료, PDA 등을 통합한 면세 시스템으로, 향후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전 PI 프로젝트 진행해 안정성, 범용성, 유연성, 분석 용이성, 신뢰할 만한 레퍼런스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2014년 7월부터 주사업자인 신세계 I&C와 함께 약 12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면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부산시내 면세점, 김해공항 면세점에 이어, 9월에 오픈한 인천공항 면세점까지 차세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면세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 TGCS 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기업에는 국내 면세시스템의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