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SCEK)의 한글 사랑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특히 한글화가 어려울 것 같던 '용과 같이' 타이틀이 한글화가 결정됐다.

SCEK는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SCEK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향후 한국어로 발매 예정인 4종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어화 확정 타이틀은 PS비타 2종과 PS4 2종,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굵직한 AA급 타이틀이다.

'용과 같이' 한글화 결정
'용과 같이' 한글화 결정

 

특히 SCEK는 PS4로 2016년 발매 예정인 '더킹오브파이터즈14(THE KING OF FIGHTERS XIV)'의 한국어 버전 발매를 결정하고 신규 캐릭터인 ‘레오나 하이데른’ 및 ‘장거한’의 참전 결정 소식을 전했다.

게임 특유의 스토리와 재미로 국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타이틀 '용과 같이'도 한글화한다. 게임은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PS비타 플랫폼도 한글화한다. 그중 페르소나4 댄싱 올나이트는 오는 12월 24일 발매된다. 마지막 PS비타 타이틀 ‘이스 -셀세타의 수해’도 한글화를 결정했다. 게임 출시일은 미정이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한국 유저들에게 대형 타이틀을 내년에도 한글화할 수 있어 기쁘다. SCEK는 한국이용자에게 최고의 게임을 선사하고자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PS 플랫폼에 몰입감 높은 게임들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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