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윈드리버가 클라우드 제품군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Wind River Helix Cloud)’와 클라우드에 연결된, 멀티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무료 운영체제(OS) ‘윈드리버 로켓(Wind River Rocket™)’, ‘윈드리버 펄사 리눅스(Wind River Pulsar Linux)’ 등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RTOS 윈드리버 로켓
RTOS 윈드리버 로켓


이번 신제품군 출시를 통해 윈드리버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엣지 단의 OS와 디바이스, 게이트웨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 제품군은 SaaS 형태로 제공되며 설계에서부터 테스팅, 적용, 해체(decommissioning) 등의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걸처 IoT 기술을 구축,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는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인 ‘윈드리버 헬릭스 앱 클라우드(Wind River Helix App Cloud)’와 IoT 디바이스 및 복잡한 시스템들의 시뮬레이션, 테스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하드웨어 랩 ‘윈드리버 헬릭스 랩 클라우드(Wind River Helix Lab Cloud)’, IoT 디바이스 및 데이터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윈드리버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Wind River Helix Device Cloud) 등이 포함된다.
 
초소형 실시간 운영체제(RTOS)인 윈드리버 로켓(Wind River Rocket)은 멀티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32비트 MCU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되어, 초소형 풋프린트 센서 허브 및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IoT 엣지 단의 모든 디바이스들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윈드리버 펄사 리눅스(Wind River Pulsar Linux)는 윈드리버 리눅스(Wind River Linux) 배포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상용 리눅스급 품질의 소형 바이너리(binary) 리눅스 OS다. 멀티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32비트 MCU에서 64비트 CPU까지 확장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배리 마인즈 윈드리버 사장은 “엣지 디바이스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윈드리버의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을 통해 솔루션의 실험 단계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전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IoT의 새로운 기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개발자들의 IoT 진입 장벽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모든 산업에 걸쳐 IoT 기술 개발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는 기반 개발킷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윈드리버는 IoT 분야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이디링크(ADLINK), 어드밴텍(Advantech), 오토데스크(Autodesk), 애브넷(Avnet), 비글보드(BeagleBoard.org),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Cypress Semiconductor), 데이터라이트(Datalight), 프리스케일(Freescale), HCL테크놀로지(HCL Technologies), HPE(HP 엔터프라이즈), 콘트론(Kontron), 님비링크(NimbeLin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라클(Oracle), 폴라리안(Polarian), 프레딕시온(Predixion), PTC/씽웍스(PTC/Thingworx), 세일즈포스(Salesforce), TCS(Tata Consultancy Services),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 TQ 시스템즈(TQ Systems), UbiquiOS, 위부 시스템즈(Wibu Systems), 자일링스(Xilinx) 등의 기업들이 윈드리버 IoT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참여한다.

또 IoT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윈드리버 헬릭스 개발자 프로그램(Wind River Helix Developer Program)’을 마련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독보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칩, 소프트웨어 업체(ISV), OEM/ODM 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클라우드 및 통신 서비스 파트너 등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