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안랩(대표 권치중)이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뷰(VIEW)’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전길남 박사는 지난 198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인터넷 연결을 성공시켜 국내 인터넷 도입을 앞당긴 입지적 인물이다.

전길남 박사(사진= 안랩)
전길남 박사(사진= 안랩)

‘인터넷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전길남 박사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도입 장벽이 허물어져 누구나 인터넷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는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다고 인터넷의 현재를 진단했다.

이어서 “미래에는 인터넷 사용자 수가 세계 전체 인구수에 근접하게 도달할 것”이라며 “안랩과 같은 정보보안 기업이 미래 인터넷 시대에서 중요한 요소인 정보보안에 대해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의 다음 단계(One more step)는 무엇일까를 현재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랩 뷰는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변화에 대한 민첩성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특강 세션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법론과 도구에 대해 학습하는 워크샵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특강 세션에서는 경영학 대가 윤석철 교수,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부사장, 소설가 김영하, 사물인터넷 전문가 이경전 교수, 헬스케어 전문가 김치원 원장 등 명사들이 강의를 이어온 바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