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중형 카메라 제조사 핫셀블라드가 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JI는 이를 통해 핫셀블라드의 주식 일부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셀블라드는 지금 시점에서는 DJI와 함께 만들 제품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핫셀블라드의 프로용 카메라 기술력과 DJI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만 밝혔다.
DJI는 렌즈교환식 드론 카메라에 이어 짐벌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드론의 카메라 촬영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핫셀블라드 역시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디지털 중형 카메라를 출시한 바 있다. 드론의 비행 성능에 중형 카메라의 고화소를 적용하면 지도 제작, 측량이나 정밀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