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는 지난 5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정보화교육 검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AIT는 자체 주관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자격 시험을 동경한국학교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 동경한국학교의 재학생들은 KAIT가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내년 2월에는 '국가공인 인터넷정보관리사' 특별검정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5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린 '정보화교육 검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회장(왼쪽부터)과 오공태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김득영 동경한국학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KAIT)
지난 5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린 '정보화교육 검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회장(왼쪽부터)과 오공태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김득영 동경한국학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KAIT)


 
동경한국학교는 재일동포 및 일본 장기체류 자녀들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954년 설립된 민족교육기관으로, 1962년 한국 정부로부터 정식학교로 인가받은 바 있다. 주요 출신인물로는 프로 바둑기사 조치훈과 탤런트 김선아 등이 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국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국민들의 정보화교육을 위해 자격검정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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