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모바일게임 운영대행 전문 기업 15-combo(대표 김명균)와 국내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를 위해 15-combo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5-Combo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기업 ‘글리터’의 관계사로, 일본 컬처라이징 및 운영 경험을 10년 이상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지화 분야에서 다수의 타이틀 출시를 경험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아울로그의 모바일게임 ‘재배소년’의 퍼블리싱과 ‘캐논킹’, ‘키스스캔들’ 등 국내 게임의 일본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15combo에 전략적 투자 진행
아이지에이웍스 15combo에 전략적 투자 진행

양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일본 현지 마케팅 진행과 마케팅펀드를 통한 예산 지원을, 15-combo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컨설팅과 콘텐츠 현지화, 그리고 현지 고객 대응 및 운영 관련 업무 전반을 맡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재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업체는 9000여 개에 달하며, 2014년 기준 구글 매출 순위 Top 30을 달성한 게임 중 80.3%가 아이지에이웍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공동사업 및 투자를 통해 일본 진출의 허들을 낮춰 국내 개발사들의 원활한 일본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 분석, 운영 등의 플랫폼은 모두 일본 현지화가 완료되어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아이지에이웍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바일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일본 퍼블리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