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혼다, 퓨어스토리지 올플래시 어레이 도입해 3D VDI 실현

유진상 기자
입력 2015.11.12 10:50 수정 2015.11.12 11:41

[일본(도쿄)=IT조선 유진상]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 어레이를 도입해 가상화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장애는 줄이고 유지보수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혼다는 일본의 유명한 자동차,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1948년 시즈오카에서 설립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2분기부터 GPU를 가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전 세계 2500대의 시스템의 25%와 일본 내 150대의 45%를 가상화했다. 자동차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워크스테이션을 가상화해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 것이다. 지난해 435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상머신으로 대체하고 현재까지 1600대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상화했다. 특히 연내로 2500대까지 가상 머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콘도 노비 혼다 IT본부 시스템 사업부 주임은 “일본에서는 GPU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3D 및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추세”라고 설명했다.

가상화 통해 업무환경 개선

그에 따르면 워크스테이션을 가상화하는 것은 환경개선, 안전성 확보, 편리성 향상, 자원 유효 이용, CO₂절감 등이다. 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워크스테이션은 400W 이상의 전원이 필요할 뿐 아니라 큰 팬도 돌고 있으며, 부피를 많이 차지했다”며 “이로 인해 사무실 온도가 상승하고 큰 케이스가 책상 아래에 놓여 있어 지진과 재해 시 피난처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혼다는 10일과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V포럼 재팬 2015'에서 퓨어스토리지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자원 효율화 측면에서의 접근을 큰 장점으로 꼽는다. 워크스테이션을 그대로 데이터센터와 통합하면 랙이 112개가 되지만, GPU 가상화 기술 등을 활용한 결과 7개의 랙에 저장을 할 수 있어 전력 설비를 소규모로 할 수 있고 이는 곧 전력 효율 개선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또 업무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엔지니어는 책상에 앉지 않아도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노트북 PC에서 VDI 가상 머신에 접속해 회의 중 CAD 데이터를 보면서 논의하거나 데이터를 가상머신과 동일한 데이터센터에 있는 스토리지를 블록 배치해 불필요한 트래픽을 줄일 수 있었다.

퓨어스토리지 FA-420 도입해 스토리지 문제 해결

가상화를 통해 업무환경 개선에 나선 혼다는 곧 문제에 부딪혔다. 스토리지 환경이 이를 받혀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콘도 노비 주임은 “1시간에 2000개 이상의 로그인이 이뤄지고 잦은 작업 변경으로 인해 높은 성능의 스토리지 도입이 필요했다”며 퓨어스토리지 플래시 어레이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대 당 작업량은 200Mbps에 540 IOPS를 차지한다. 이는 곧 1000대의 가상머신이 접속되면 200Gbps에 54만 IOPS를 처리해야 하는 용량이다.

그는 “스토리지 도입에 앞서 검토했던 것은 1 VM 당 260GB의 디스크 용량에 1000 VM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높은 성능 요건”이었다며 “여러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퓨어스토리지의 FA-420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의 저장 면에서 퓨어스토리지의 FA-420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혼다의 I/O 평균 사이즈는 40K인데 기존의 장비는 고정 정렬된 4K I/O 사이즈를 사용해 효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퓨어스토리지는 32K의 가변 블록 사이즈를 사용해 가상화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콘도 노비 주임은 “데이터중복제거 기능을 비롯한 컨트롤러의 안정성과 포에버 플래시 비즈니스 모델 등은 장점이 분명하다”며 “사용 결과 장애 및 용량, 서비스에 의한 문제점은 발견된 바가 없으며, 현재까지 VM 디스크 성능에 대한 불만은 제로”라고 강조했다. 포에버 플래시 비즈니스는 퓨어스토리지가 고객들의 유지보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년 주기의 기술 업그레이드는 물론, 영구적으로 고정된 가격 또는 더 낮은 가격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런 안정성을 바탕으로 혼다는 오는 2017년까지 VM을 5000대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으로 VM을 2500대까지 늘려 3D VDI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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