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인텔이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이하 HPC) 아키텍처인 ‘인텔 확장형 시스템 프레임워크’(이하 인텔 SSF)를 공개하고, 슈퍼컴퓨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텔의 새로운 SSF는 HPC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이날 인텔 측은 HPC 클러스터 성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PC 최적화 패브릭 기술인 ‘인텔 옴니 패스 아키텍처’도 함께 발표했다.
 
지금까지 HPC는 정부나 연구기관 등이 유전자 배열 분석같이 고도의 컴퓨팅 연산을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워크로드의 확산으로 인해 HPC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찰리 위슈파드 인텔 HPC 플랫폼 그룹 부사장은 “슈퍼컴퓨팅이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툴에서 보다 많은 이들을 위한 일반적인 툴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텔 SSF가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하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