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더 강력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뉴 클럽맨'을 출시했다.

MINI를 대표하는 모델로 거듭난 뉴 클럽맨은 5개의 시트,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용도 트렁크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53mm, 전폭 1800mm이며, 트렁크는 360ℓ를 확보했다. 6:4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를 적재할 수 있다.

 MINI 뉴 클럽맨 S (사진=MINI)
MINI 뉴 클럽맨 S (사진=MINI)

가장 주목할 부분은 양방향으로 트렁크를 개폐할 수 있는 스플릿 도어다. 차량 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면 차체 후면의 스필릿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MINI 최초의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기본형인 뉴 클럽맨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3기통 1.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고성능 모델인 뉴 클럽맨 S는 192마력, 28.6kg·m의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뉴 클럽맨 S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7.1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28km/h에 달한다.

 MINI 뉴 클럽맨 S (사진=MINI)
MINI 뉴 클럽맨 S (사진=MINI)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도 눈길을 끈다. LED 헤드라이트와 안개등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그린 모드와 스포츠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MINI 드라이빙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로운 MINI 브랜드 CI (사진=MINI)
새로운 MINI 브랜드 CI (사진=MINI)
 

이날 MINI는 신차 발표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CI를 선보였다. 새 MINI CI는 브랜드 공식 서체인 MINI 세리프(Serif)와 함께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 CI와 폰트는 뉴 클럽맨 출시를 기점으로 사용된다.

MINI 뉴 클럽맨의 가격은 클럽맨 3590만 원, 클럽맨 S는 4670만 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