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와이디온라인이 자사의 대표 개발작 ‘갓 오브 하이스쿨’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엔씨재팬(대표 김택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일본 서비스를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최초의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 5월 21일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장기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아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최근 선보인 iOS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작 모바일 RPG들을 제치고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상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갓오브하이스쿨
갓오브하이스쿨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엔씨재팬과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서비스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작업 및 마케팅, 기술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엔씨재팬은 '리니지 1,2', '아이온' 등의 온라인 게임을 일본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오랜기간 서비스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 서비스될 ‘갓 오브 하이스쿨’에 그간 구축해온 마케팅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해 게임에 적용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미리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유저들에게 익숙한 세로형 플레이 방식과 개성이 분명한 다양한 캐릭터, 일본 유저들에게 익숙한 가챠 시스템 및 성장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을 내년 초 일본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며 연이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