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사단법인 선진우정포럼은 24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우정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안정적 우편서비스 제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5년 선진우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재용 서울대 교수, 권기환 상명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또 정진하 KISDI 우정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소영진 대구대 교수, 최중범 KISDI 박사,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최용혁 아름디엠 대표, 박진상 우편정책과장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이메일, 스마트폰 확산 등 급속한 대체 통신수단 발달로 일반우편물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택배와 국제특송은 시장에 개방돼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등 경영효율화에도 불구하고 우편사업이 적자를 내고 있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사업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보편적 우편서비스 제공은 정부가 담당해야 할 국민서비스로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럼에서 논의된 보편적 우편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식과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 우정사업본부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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