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따낸 'KT컨소시엄'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KT컨소시엄은 'K뱅크(가칭)'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것에 이어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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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기업 KT가 주도하는 'KT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GS리테일, 브리지텍, 8퍼센트, 포스코ICT, 얍컴퍼니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KT컨소시엄은 실행력 있는 주주구성과 비대면 인증을 강화하고 합리적 대출금리 제공을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 사업모델, 체계적인 시스템 구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KT컨소시엄 측은 "K뱅크가 성공모델을 창출해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표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쟁탈전에서는 KT가 이끄는 'K뱅크', 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인터파크가 이끄는 'I-뱅크'는 홀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재필 기자 jp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