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잇 김형원] 인기 전략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만들어 오던 일본의 게임회사 ‘윙키소프트’가 파산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다수의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윙키소프트는 1983년 창업해, 창업 당시 PC88 시리즈 등 퍼스널컴퓨터용 게임 개발 및 판매를 해오다 1983년 닌텐도의 가정용게임기 패밀리컴퓨터 등장 이후 게임 전문 개발사로 활약, 1991년 윙키소프트의 대표작인 ‘슈퍼로봇대전’을 출시했다.

윙키소프트는 이후, 다수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와 ‘성령기 라이블레이드’ 등의 작품을 배출했으며, 1999년 연 매출 4억 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히트작을 배출하지 못한 점과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개발에서 손을 땠던 점 등으로 회사 매출이 줄어들으며, 회생을 위해 다시 슈퍼로봇대전을 개발하지만 자금난 악화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윙키소프트가 개발한 마지막 슈퍼로봇대전은 2014년 작인 ‘슈퍼로봇대전OG사가 마장기신F Coffin of the end’다.

▲ 슈퍼로봇대전OG사가 마장기신F Coffin of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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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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