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현대자동차는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이온, i10, i20 3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는 인도 주요 30개 도시에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판매된 차종을 대상으로 구매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의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나타낸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모델인 '이온'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모델인 '이온'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8개 차급 중 엔트리 콤팩트 부문 이온(78점), 콤팩트 부문 i10(83점), 프리미엄 콤팩트 부문 i20(61점)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신차품질조사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 2008년 196점으로 7위에 그쳤으나, 8년 만인 올해 72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인도 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 달성을 계기로 품질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