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웹케시(대표 석창규∙윤완수)와 일본 대표 세무·회계 SW기업 미로쿠 정보서비스(대표 코레에다 히로키, 이하 미로쿠)는 일본 시장 공동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일본에 양사 합작으로 설립한 ‘MWI(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의 20억 원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2월 9일 오후 진행된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창규 웹케시 사장, 미로쿠 코레에다 히로키 사장, 김종현 쿠콘 사장 (사진=웹케시)
12월 9일 오후 진행된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창규 웹케시 사장, 미로쿠 코레에다 히로키 사장, 김종현 쿠콘 사장 (사진=웹케시)

이번 증자는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 및 일본 내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번 증자 이후 MWI의 자본금 규모는 기존 2000만 엔에서 2억2000만 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양사는 MWI 증자를 통해서 내년까지 ‘JAPAN 쿠콘 스크레핑 센터’ 구축할 계획으로,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는 비즈니스 정보 인프라를 보유한 쿠콘(대표 김종현)이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MWI는 증자된 자본금을 통해 ▲미로쿠 ERP 금융 연계 상품 판매 ▲웹케시의 핀테크 콘텐츠 제공 사업 ▲일본 내 타사 ERP 및 일반 기업 대상 오픈 API 비즈니스 ▲금융기관 대상 비즈니스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미로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와 미로쿠는 MWI를 통해 한국의 비즈플레이가 서비스 중인 기업용 앱스토어 ‘비즈플레이’의 일본 시장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