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10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Korea ICT Day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rea ICT Day 2015’는 우리나라 정보화 구축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베트남에 전파하는 간접 마케팅 방식의 행사로,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SW기업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로, 유라클, 데이터메이션, 윌비솔루션, 더브릿지소프트, 휴먼컨설팅그룹,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총 7개 전문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하였고 금융과 보안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특히, 베트남 재무부 등을 포함한 현지 정부 기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으며, 기업 홍보부스에 많은 참관객이 붐비는 등 성황리에 진행이 됐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베트남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베트남은 중앙은행을 포함해 금융권에서 최근 정보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전문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홍석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국가차원의 전방위적 정보화 구축으로 이러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여 한단계 더 국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라고 강조하고 "유사한 산업발전과정을 경험한 한국이 베트남에 가장 적합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SW기업간 교류 및 상호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