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한컴 SW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한컴)
(사진= 한컴)

한컴 SW 캠프는 SW 코딩에 대한 지식습득과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주입식 코딩 교육이 아니라 컴퓨터 언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SW로 구현하는 체험학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는 2018년부터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SW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교육들이 시도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컴 SW 캠프는 학습-실습-설계-제작-토론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이 코딩을 배운 뒤 직접 물체를 설계에 따라 동작시키고 결과물을 검토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MIT에서 개발한 놀이형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함께 키보드, 마우스가 아닌 소리, 동작, 열 등 컴퓨터 외부에서 물리적 방법을 통해 정보를 입력하는 피지컬 컴퓨팅 발명품 설계 등 다양한 창의력 구현의 장이 마련돼 있다. 한컴은 이번 한컴 SW 캠프의 첫 개최에 이어 향후 창의적 SW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컴 SW 캠프는 초등학교 4, 5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월 중 2일 동안 2회에 걸쳐 판교 한컴사옥에서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등록 시 참가비가 할인되며, 3인 이상 등록 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초등학교 4학년은 2016년 1월 8일~9일, 5학년은 1월 15일~16일에 걸쳐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컴 SW 캠프 홈페이지(cafe.naver.com/hancomswcamp)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