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정보보안 전문 업체 윈스(대표 김대연)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패턴 매칭 시스템 및 그 패턴 매칭 방법’에 관한 기술로 미국특허권(출원번호 14/142,428)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윈스의 탐지 및 분석 엔진의 핵심적인 요소이며, 윈스의 주력 제품인 침입방지솔루션 ‘스나이퍼 IPS’와 디도스 방어솔루션 ‘스나이퍼 DDX’에 탑재돼 있다.

스나이퍼 IPS(사진= 윈스)
스나이퍼 IPS(사진= 윈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서 유해 트래픽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한 시그니처 패턴 매칭으로 패턴 매칭 카드와 트래픽 분석 엔진을 포함한다. 또한, 단일 패킷뿐 아니라 연속된 멀티 패킷에 대한 패턴 매칭 결과와 패킷 분석 정보를 기초로 유해 트래픽을 탐지할 수 있다.

윈스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보안솔루션에 이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 중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이번에 미국 특허에 등록된 기술로 개발한 침입방지솔루션 스나이퍼 IPS를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고도화된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제공해 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스는 지난달 11월 발간된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의 ‘침입방지(IPS)’ 부문에서 국내 보안업체로는 유일하게 등재된 바 있다. 또한, 윈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보보호제품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의 국내 특허 48건, 해외특허 5건을 보유하게 됐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