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LG전자가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옵티머스 존3'를 출시하며,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이브리크스(@evleaks)의 트위터 글을 인용, LG전자 '옵티머스 존3(Optimus Zone3)' 이미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옵티머스 존3' 유출 이미지 (이미지=트위터)
'옵티머스 존3' 유출 이미지 (이미지=트위터)

이브리크스는 유출된 이미지 공개와 더불어 '옵티머스 존3'가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선불폰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공개된 단말기 이미지 후면부에도 '버라이즌'·'4G LTE' 로고 등이 부착돼 눈길을 끈다.

'옵티머스 존3'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다. 다만, GSM아레나 측은 '옵티머스 존3' 가격 매우 저렴한 수준에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월 버라이즌을 통해 '옵티머스 존2'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3.5인치(320x48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200 프로세서, 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12MB 램, 4GB 내장메모리, 17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200달러(약 23만원)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