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조이맥스(대표 이길형)는 올 한해 사내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29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에 전달했다.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조이맥스 임직원들의 사내 카페 음료 구입 비용 및 카페 운영 수익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약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베트남 현지 중부지역 학생들의 교육 정보화 사업의 지원금으로 사용되며,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센터 조성 사업을 위한 게임 프로그래밍 실습 장비 등 기자재 보급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이맥스 기부금 국제구호 개발 NGO플랜코리아에 전달
조이맥스 기부금 국제구호 개발 NGO플랜코리아에 전달
 

이번 지원은 빈부 격차, 성별, 신분을 떠나 누구나 차별 없이 IT 교육뿐만 아니라 놀이문화인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마련됐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구호개발 NGO로 UN 경제사회이사회 협의 기구인 플랜(Plan)의 한국 지부다. 전 세계 8000명의 직원들이 활동하며 51개국 8만6676개의 공동체에서 지금까지 8150만 명의 어린이를 후원해오고 있다. 

조이맥스 측은 “작은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이지만 베트남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목적으로 쓰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이맥스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 도상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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