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천리 땅에 걸친 견고한 성을 뜻하는 '금성천리(金城千里)'라는 말처럼, 창조경제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사진=미래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사진=미래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병신(丙申)년 새해 계획을 발표했다.

최 장관은 신년사에서 "미래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설립하는 등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를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CT 발전지수는 167개국 중 1위를 차지했고, ICT 수출액은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는 저성장·저물가 기조,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신기후변화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부담 등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

최 장관은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경제 생태계 완성 ▲ICT를 기반으로 한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확충 ▲R&D 혁신으로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의 위기 극복과 성장잠재력 제고 등 3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최양희 장관은 "창조경제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미래부 전 직원이 현장에서 배우고 국민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병신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