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컴시큐어(대표 이상헌)는 미국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디지털가디언(Digital Guardian)과 파트너십을 맺고,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소프트포럼에서 사명을 바꾼 한컴시큐어는 자체 제품 개발뿐 아니라, 파트너십을 통합 사업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가디언은 엔드포인트의 데이터 중에서 기밀 데이터를 사전에 식별하는 기능과 상황인식(Context Aware) 기능,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기능을 결합해 엔드포인트의 내·외부 행위에 대한 탐지, 제어, 차단, 포렌식 감사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로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외부 위협에 의한 공격이나 데이터 암호화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의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에 통합해 지능형 위협 공격(APT)과 데이터 유출방지(DLP), 디지털 포렌식 감사 영역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랜섬웨어 및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에 대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의 네트워크 APT 제품과 쉽게 연동되며, 전통적인 엔드포인트와 모바일 장치,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는 “16년간 축적해 온 보안 기술 기반 자체 개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은 디지털가디언 단일 에이전트를 통해 통합 유지보수 및 효율적인 보안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