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구광역시 전기 택시 보급 사업에 참여한다.

르노삼성차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교통연수원에서 전기 택시 시승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전기 택시 SM3 Z.E.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전기 택시 SM3 Z.E. (사진=르노삼성차)
 

대구시는 2015년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선도도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2000대를 보급 목표로, 현재 전기 택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대구시 전기 택시 보급 사업에 SM3 Z.E. 50대를 공급했으며, 연내 추가로 100대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에는 전기 택시 맞춤형 중속 충전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중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보다 저렴하고, 설치 면적이 작아 택시 충전시설로 적합하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043대의 SM3 Z.E.를 판매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