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 25.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4년 만인 2007년부터 지금까지 드럼세탁기 브랜드 매출액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유지 (사진=LG전자)
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유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사용, 내구성이 높고 진동은 적은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다. 이후 2006년에는 스팀 세탁기를, 2009년에는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세탁기를 선보였다. 2012년에는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시간을 단축한 터보워시 세탁기도 출시했다.
 
LG전자의 현 주력 모델 트윈워시는 드롬세탁기 아래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모델이다. LG전자 트윈워시 세탁기는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LG전자는 트윈워시 기반으로 고효율 및 저소음 기술 센텀 시스템을 더한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세탁기도 선보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가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