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윤정] 대학입학을 앞둔 새내기 신입생 박은수양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있다. 교복을 대신할 옷이며, 가방이며, 준비해야 할 것도 한 두 가지가 아닐 터. 하지만 들뜬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할 것이 있으니, 다름아닌 디바이스. 집에서 쓰던 데스크톱 대신, 혹은 두툼한 노트북 대신, 슬림하고 간지나게 가방 속에 넣고 다닐 얇고 가벼운 윈도10 디바이스, 베스트5를 골라봤다.
내가 원하는 타입은
컴퓨터 고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면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는 단연 노트북과 태블릿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노트북과 태블릿을 모두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제품이 내게 더 유용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태블릿은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지만 터치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 노트북은 이동중에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생산성 측면에서 안정적이다. 게다가 요즘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등장으로 넓은 화면과 다양한 활용용도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노트북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고성능에 얇고 가벼운 제품은 다소 비용부담을 늘려야 하지만 말이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모은 투인원도 20만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돼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너무나도 익숙한 디바이스 운영체제인 윈도10이 탑재된 디바이스라면 엔터테인먼트와 과제수행, 어떤 것이라도 척척, 문제없이 즐거운 대학생활의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담없는 가격대를 원한다"
펜이 있어 필기 간편한 태블릿
팅크웨어 ‘아이나비탭 XD8’
너무나도 익숙한 디바이스 운영체제인 윈도가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정품 모바일 오피스가 제공돼 과제물을 위한 문서 작업도 문제없이 해낼 수 있다. 특히 1024레벨의 필압인식으로 실제 펜과 유사한 필기감을 느낄 수 있는 디지타이저 펜을 제공해 노트 필기는 물론 그림을 그리고 웹서핑 화면에 메모하고 사진 편집을 즐길 수 있다.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32GB, 64GB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외장 메모리로 최대 128GB까지 확장해 넉넉한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하면 디지털TV, 모니터, 빔프로젝터 등에 연결해 넓은 화면으로 태블릿PC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가격대면 괜찮다"
이동 중에는 태블릿, 과제물은 키보드 부착모드로…포
입력방식으로 키보드가 익숙한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동 중에는 태블릿PC처럼 본체만 사용하고 과제물을 해야 할 땐 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니 금상첨화다. 11.6인치의 1920*1080 풀HD IPS 패널을 탑재해 문서작업은 물론, 동영상 감상, 사진 등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본체와 키보드를 열고 닫으면 LCD가 자동으로 반응해 별도의 LCD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며, 태블릿 모드 시에는 본체 뒷부분에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어 자유로운 각도로 세워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튼튼할 뿐 아니라 특히 2개의 풀사이즈 USB 3.0과 2.0 포트, 1개의 마이크로 USB 포트 등 다양한 포트 지원으로 활용도가 좋다.
"지름신이 납시었다. 가격대 고민없다 "
스타일리시함으로 주목받고 싶다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
특히 후면 받침대에 적용된 손목시계 밴드에서 영감을 얻은 듀얼 체인밴드 힌지는 유연하고 부드럽게 각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LTE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13.3인치 대화면에 840그램의 동급 최경량
삼성전자 ‘북9 840G’
13.3인치 풀메탈 소재를 사용해 초경량 840g에 불과한 이 제품.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00니트 밝기 PLS 광시야각 패널로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하고 밝게 시청할 수 있다.
최대 10시간 배터리를 제공해 별도로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충전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180도까지 펼쳐지는 ‘컨설팅 모드’가 적용돼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볼 때도 편리하다.
와이파이 트랜스퍼 기능으로 공유기 연결없이 기기간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하며, 기존 보안솔루션(패턴 로그인, 레코드 블록, 시크릿 스크린)에 시큐어리티 캠이 추가돼 타인으로부터 내 PC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고성능 노트북의 스테디셀러
HP ‘엔비 13’
또한 ‘리프팅 힌지’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화면을 열면 아치모양의 축부가 몸체 뒤쪽 전체를 들어올려 보다 편안한 키입력 각도를 제공한다. 기존 HDD보다 더욱 빠른 최신 M.2 규격 SSD를 탑재해 기존 SATA 대역폭의 한계를 넘어 시퀀셜 읽기 540MB/s, 시퀀셜 쓰기 430MB/s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웹뷰어 콘텐츠 서비스 하이라잇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이라잇 15호는 http://highlight.ohboon.me/015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