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일본 미디어 BCN이 BCN 어워드 2016 명단을 공개했다.
 
BCN 어워드 2016은 2015년 동안 일본 내 IT 기기 판매점의 POS 데이터를 토대로 한 제품별 판매 랭킹이다. 집계 대상에는 일본 아마존, NTT스토어, 소프맵, 라쿠텐 등 일본 내 대형 판매점이 다수 포함됐다.
BCN 어워드 2016 로고 (사진=BCN 집행위원회)
BCN 어워드 2016 로고 (사진=BCN 집행위원회)
BCN 판매 랭킹에 따르면 DSLR 카메라 부문에서는 캐논이 56.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니콘의 점유율은 36.7%, 그 뒤를 6.7% 점유율의 리코이미징이 이었다. 캐논은 BCN 랭킹 DSLR 카메라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는 34.5% 점유율을 나타낸 올림푸스가 1위(4년 연속)를 유지했다. 소니는 24.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3.6% 점유율을 확보한 캐논이다. 일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올림푸스와 소니, 파나소닉의 3파전이었는데, 올해 캐논이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렌즈 일체형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도 캐논과 니콘의 강세가 이어졌다. 1위 캐논은 30.5%, 2위 니콘은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카시오도 좋은 성적(14.8%)을 냈다.

일본 액션 캠 시장에서는 고프로가 33.9% 점유율로 큰 파이를 가져간 데 이어, 소니가 25.4% 점유율로 추격 중이다. 4k 제품군을 내세운 파나소닉도 20.5% 점유율로 3위에 올라섰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