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우체국 알뜰폰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1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 1월 1일부터 28일까지 10만3036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요금을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올해 들어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올해 들어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이처럼 가입자가 급증한 이유는 기본료 없는 50분 무료통화 요금제(A 제로), 3만 원대 무제한 요금제(EG 데이터 선택 10G)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우체국 알뜰폰은 2014년 5월 가입자 1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2015년 12월 30만 명에 도달했다. 연간 평균 가입자는 약 14만 명 수준이다.
 
한편, 지난 29일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불발됨에 따라 우체국 알뜰폰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