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올림푸스가 클래식 미러리스 카메라 PEN-F를 발표했다.
 
올림푸스 PEN-F는 PEN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1963년 출시된 하프 사이즈 필름 카메라 ‘올림푸스 PEN F’의 명칭을 이어받았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이미지 센서는 마이크로포서즈 타입 2030만 화소로 초음파 먼지 제거 및 5축 구동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이 이미지 센서는 풀 HD 60p 동영상 촬영 및 ISO 200-25600(확장 저감도 ISO 80) 감도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에는 ‘모노크로+컬러 프로파일 콘트롤’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진에 컬러 필터, 명부와 암부, 쉐이딩과 입자감 등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사진의 발색과 콘트라스트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 고유의 사진 발색 효과를 만들어 프로파일 콘트롤 항목에 저장해둘 수 있다. 모노크롬과 컬러 외에 클래식 필름, 흑백 적외선 필름의 발색을 재현하는 프리셋 기능도 제공된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이 제품은 컬러 크리에이터, 아트 필터 등 기존 올림푸스 PEN 시리즈의 색상 설정 기능도 가졌다. 고해상도 연속촬영 기능은 사진을 8매 연속촬영해 합성, 5000만 화소 상당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의 본체 상단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본체 윗면 각종 다이얼에는 클래식 필름 카메라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셔터 속도는 기계식으로 1/8000초(전자식 1/16000초), 연속촬영 속도는 초점 고정 시 초당 10매(C-AF시 초당 5매)다.

올림푸스 PEN-F는 1.23배율(35mm 환산 0.62배) 236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를 장착했다. 후면 모니터는 3인치 회전형으로 정전식 터치를 지원한다. Wi-Fi 스마트 기능은 QR 코드 접속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PEN-F (사진=올림푸스)
저장 매체는 SD 메모리, 전원은 1회 충전 시 사진 330매를 촬영할 수 있는 BLN-1 리튬이온 배터리다. 본체 크기는 124.8 x 72.1 x 37.3mm, 무게는 본체 373g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2월 중순경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