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AMD가 냉각 효율을 높이고 소음은 줄인 신형 CPU 쿨러와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AMD가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CPU 쿨러는 기존 AMD 정품 CPU 쿨러에 비해 작동 소음이 1/10 수준인 39dB(데시벨)로 줄어들어 정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이스(Wraith)’ 쿨러는 공기 흐름이 34% 개선되고 방열판 표면적도 34% 증가해 더욱 뛰어난 냉각 효율을 자랑하며, 얇은 팬 덮개 디자인에 LED를 적용해 멋을 부렸다.

‘레이스’ 쿨러를 포함한 AMD의 새로운 CPU 쿨러는 AMD FX 8370 CPU를 비롯해 A시리즈 APU, 애슬론 시리즈 최신 모델에 포함되어 제공된다.

소음을 크게 줄인 AMD의 신형 CPU 쿨러(왼쪽)와 '레이스' 쿨러 (사진=AMD)
소음을 크게 줄인 AMD의 신형 CPU 쿨러(왼쪽)와 '레이스' 쿨러 (사진=AMD)
 

신형 데스크톱 프로세서 AMD A10-7860K는 신형 쿨러에 기반을 둔 저소음과 높은 효율성을 갖춘 제품으로, 총 12개의 컴퓨트 코어(4 CPU+ 8 GPU)와 최대 4.0GHz의 터보 클럭 등으로 다양한 PC 환경에서 쾌적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757MHz로 작동하는 라데온 R7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각종 인기 온라인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으며, AMD 최신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지원해 깨짐이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AMD 애슬론(Athlon) X4 845 프로세서는 AMD의 새로운 x86 CPU 코어인 ‘엑스카베이터(Excavator)’ 아키텍처를 탑재한 제품으로, 4개의 CPU 코어와 3.8GHz 작동 속도를 갖췄다. 외장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을 통해 탁월한 게이밍 환경과 멀티스레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할 수 있다.

돈 월리그로스키(Don Woligroski) AMD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음이 최소화된 온라인 게이밍 PC용 소형 폼팩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높은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작은 크기의 기숙사 방, 거실용 홈씨어터 PC(HTPC), LAN 파티 등에 적합하며,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