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신한은행의 글로벌 뱅킹 프로젝트 ‘글로벌 비대면채널 2.0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HTML5 UI 플랫폼 웹스퀘어5를 활용해 클래스뱅크(World Class Bank)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용자 중심의 웹 표준 UI/UX 구축과 글로벌 포탈 구축, 국가별 인터넷 뱅킹 서비스 및 콘텐츠 강화는 물론 성능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터넷 환경과 태블릿과 모바일의 스마트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월드클래스 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포탈을 구축하고 국가별로 특색 있는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 글로벌 전지역에 스마트기기를 통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소통과 편의성 측면 강화에 나섰다

특히 웹스퀘어5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뱅킹 시스템에 필수적이었던 원소스 멀티 디바이스(One Source Multi Device), 멀티 랭귀지(Multi Language) 요건에 대한 UI/UX 플랫폼으로 사용돼 하나의 소스 코드로 데스크톱 PC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의 웹과 앱(하이브리드 앱)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소스로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등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원소스 개발을 통해 시스템 개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며 “원소스 변경을 통해 한 번에 PC와 모바일, 웹과 앱의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시스템 유지보수의 편의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