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한국IBM은(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IBM이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힐튼 보넷 크리크에서 진행한 IBM ‘파트너월드 리더십 컨퍼런스(Partner World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PWLC)’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엔트리급 메인프레임 신제품 z13s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z13s 서버 (사진=한국IBM)
z13s 서버 (사진=한국IBM)
z13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엔트리급 z시스템 제품으로, 암호화 기술을 하드웨어 안에 내장해 처리 속도 저하 없이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메인프레임 기술에 다양한 IBM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보안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IBM 가디엄 데이터 모니터링, z시큐어 등을 제공해 보안 위협 관리 위한 실시간 경보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또한 z시스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패턴 학습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이버 보안 분석 서비스를 무료 베타 형태로 제공한다.

IBM은 z13s 출시와 함께 z시스템 기반의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인 ‘레디 포 IBM 시큐리티 인텔리전스’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네트워크 보안 기업 블랙릿지테크놀로지와 레이시온, 포스포인트, RSM파트너스 등을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했다.

탐 로사밀리아 IBM 시스템즈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IBM의 하드웨어 시스템은 코그너티브 시스템의 기반”이라며 “z13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보인 z13s 시스템은 올해 3월부터 시판될 예정으로, IBM은 리스 및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