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행정자치부는 전국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1회로 구성된 ‘2016년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그 첫 번째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공공기관 대상 1차 교육이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순회 교육은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관리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25일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6년 1차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이 개최됐다.(사진= KISA)
2월 25일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6년 1차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이 개최됐다.(사진= KISA)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1차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내용 ▲개인정보 위반사례 및 대응 ▲영향평가, 수준 진단 등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주요 조치사항과 같은 개인정보보호 실무자들이 숙지해야 할 필수사항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차 교육은 충청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다. 신청은 개인정보보호 종합 포털(www.privacy.go.kr)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연간 교육 일정은 3월 중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15년 공공기관 기능조정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상의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향후 민간 부문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9회의 전국 순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