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2세대 '뉴 X1'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뉴 X1은 더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 평행주차 기능 등 프리미엄 사양을 장착했다. 아울러 신형 엔진과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xDrive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뉴 X1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넓어진 전폭, 더 굵어진 키드니 그릴은 기존보다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은 도로를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실내는 BMW의 핵심인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보여준다. 계기판 패널의 평평한 표면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 콘솔은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조작 버튼들은 더 고급스러운 재질로 마감했다.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특히 높아진 차체 높이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앞좌석 36mm와 뒷좌석 64mm 더 높아진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시 최적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며, 뒷좌석 무릎 공간이 37mm 늘어나 편안한 탑승 공간을 갖췄다.

신형 디젤 엔진은 터보차저 기술과 함께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가 내장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엔진과 조합되는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부드럽고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 (사진=BMW코리아)
뉴 X1 xDrive 20d의 2.0ℓ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6초가 소요되며, 복합연비는 14.0km/ℓ(도심 12.6km/ℓ, 고속 16.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km이다.
뉴 X1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는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코너 주행 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에 자동으로 관여해 오버스티어나 언더스티어를 신속하게 제어한다.
가격은 뉴 X1 xDrive 20d 5630만 원, 뉴 X1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 5810만 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