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캐리소프트(대표 권원숙)는 지난 4일 유진그룹의 미디어 부문 자회사인 유진엠과 어린이 대상의 공연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캐리소프트
이미지=캐리소프트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이 오프라인의 공연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4월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동 투자의 방식으로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란 제목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총 45회로 예정된 서울 공연과 전국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실시한 뒤, 곧바로 중국 등 해외로 공연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윤달련 캐리소프트 기획실장은 "이번 사업은 공연기획사와 MCN이 손을 잡고 어린이 공연의 새로운 포맷을 만드는 시도"라며 "국내에서의 도전을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m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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