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무선 통신, 위치 추적 모듈 전문기업 유블럭스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비접촉식 3D 추측항법(UDR) 모듈인 'NEO-M8U'로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랭크 버니 유블럭스 추측항법 제품담당 수석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업계의 담당자들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프랭크 버니 유블럭스 추측항법 제품담당 수석과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이 NEO-M8U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블럭스)
왼쪽부터 프랭크 버니 유블럭스 추측항법 제품담당 수석과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이 NEO-M8U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블럭스)

유블럭스의 NEO-M8U는 내장된 3D 자이로·가속도계·멀티 GNSS가 결합한 모델로, GNSS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정확한 위치 추적을 지원한다. 이는 전원 이외에 차량에 어떤 연결 없이도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도시의 고층빌딩 사이나 터널, 주차장 등 전파수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다중 전파에 의해 위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해 위치 정확도를 향상한다.

업체 측은 런던 시내에서 테스트한 결과 기존 GNSS 수신기보다 3배 이상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 준다고 밝혔다.

NEO-M8U는 ▲제품 개발·설치의 용의성 ▲실시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와 데이터 고속 액세스 등이 장점이다.

버니 수석은 "NEO-M8U는 내비게이션, 차량관리, 도로 통행료 징수 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신제품은 복잡한 도시 내에서 우수한 내비게이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향후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고객사를 주요 타겟으로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