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파인디지털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프리미엄 무선 하이패스 단말기 '파인패스(FinePASS) AP10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인패스 AP100은 태양광 충전 방식을 채용해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인 900mA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태양광 충전만으로 최장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톨게이트 진입 시에만 자동으로 켜져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파인패스 AP100 (사진=파인드라이브)
파인패스 AP100 (사진=파인드라이브)

아울러 도로 정체 알림, 고속도로 공지와 속보 알림 등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통정보 서비스를 O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용 요금이나 카드 잔액조회, 하이패스 차로 통과 알림 메시지는 음성으로 안내한다.

파인패스 AP100은 후불제 카드, 자동 충전 카드 등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하이패스 카드를 지원해 결제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격은 10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파인패스 AP100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하이패스 단말기"라며 "국내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