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중국 유명 모바일게임사 룽투게임즈(대표이사 양성휘)가 ‘도탑전기’의 흥행을 이어갈 후속작 ‘검과마법’을 선보여 시장에서 괄목한 결과를 얻고 있다.

룽투게임즈의 한국 자회사 룽투코리아(대표이사 양성휘)는 지난 7일 중국, 9일 대만 현지에서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 대작 MMORPG ‘검과마법’이 출시 하루 만에 각각 중국 iOS 유료 인기게임, 대만 iOS 무료 인기게임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검과마법’은 중국 내 우수한 개발진이 다수 참여하고 2년 동안 수백억대를 투자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2016년 룽투게임즈를 이끌 차세대 모바일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중국 북경에서 진행된 룽투게임즈 전략 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검과마법
검과마법


회사 측은 ‘검과마법’이 풀 3D 그래픽과 ‘이동식 클라이언트’로 불릴 만큼 수준 높은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핵심 콘텐츠로 ‘탈 것’, ‘500vs500 대규모 전투’, ‘3vs3 PVP’, ‘대규모 공성전’, ‘결혼시스템’, ‘편리성을 강화한 실시간 음성채팅’ 등 MMORPG 장르적인 특성을 잘 살린 풍부한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게임은 출시 전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특히 중국 론칭 후 잔존율 65.99%, 구매전환율 24.75%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적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성휘 룽투게임즈 대표이사는 “’검과마법’의 경우 초기 게임 기획 의도에 PC 클라이언트 게임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 요소를 모바일로 이식하고 최적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은 3D MMORPG 장르의 게임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