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한 후 3년째를 맞는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케이비제5호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은 지란지교시큐리티를 흡수 합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합병 신주 상장일은 오는 8월 2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보안 업계에서는 앞서 닉스테크(대표 박동훈)가 교보4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이전 상장을 추진, 오는 4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설립 첫해인 2014년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메일, 문서, 모바일 보안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