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 ‘가이드 시스 키트(Endobronchial Ultrasound – Guide Sheath Kit)’를 출시한다.
 
기관지 내시경은 각종 호흡기 질환 진단에 쓰이는 의료 기기다. 구강 또는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기도로 삽입,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하는 것. 올림푸스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은 초음파 검사 장비가 더해져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다.
 
올림푸스 가이드 시스 키트 (사진=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가이드 시스 키트 (사진=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관지 내시경 및 초음파 프로브(탐상기)와 함께 사용, 폐 말초 부위 병변 세포나 조직을 채취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초음파 프로브와 처치구가 드나드는 작업 채널인 가이드 시스, 생검용 겸자 및 세포채집용 브러시로 구성된다. 

이 제품은 최대 외경이 2~2.6mm로 작아 기관지 말초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다. 가이드 시스 안으로 겸자나 브러시를 넣어 병변에 반복 접근,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전신 마취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침습 검사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정확도도 높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의료총괄부문장은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존의 폐생검 방식에 비해 최소침습으로 병변 식별 및 생검 가능하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면서 기관지 내시경 검사의 정확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