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이 홈IoT 서비스 상품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AS 편의를 높인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 플러그∙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 3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가스 차단기 등 기존에 출시된 소품을 포함해 총 5종을 같은 날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제휴사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 13종을 전국 SK텔레콤 T프리미엄 스토어에서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 현재 140여개 전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 스마트홈 체험존이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보일러 등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을 직접 써보고 자세한 서비스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제휴사 유통 판로 확대 및 고객 서비스 체험 강화를 통해 기존·신규 제조사가 스마트홈 연동 제품 개발에 새롭게 참여한다"며 "서비스 이용자 증가하로 시장이 확대되는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이용 기기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무제한(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원(One)' 요금제도 출시한다. 3년 약정 기준 '스마트홈 무제한' 요금제는 월 9900원, '스마트홈 원' 요금제는 기기당 월 1100원이다.
사후서비스(AS)는 SK텔레콤과 제조사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한 지 14일 이내에 하자가 발생하면 SK텔레콤 매장에서 제품을 교환받을 수 있으며, 택배 시스템을 통한 배송도 지원한다. 15일 이후에는 제조사가 수리·교환을 담당한다.
조영훈 본부장은 "제조사와 AS 관련 협업을 하기 위해 별도 핫라인을 구축했다"며 "많은 제조사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잘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현재 약 30여개인 스마트홈 연동 제품 수를 하반기까지 약 100여개로 확대한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